한국신용평가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2001년 7월 ‘지방공기업법’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설립 및 운영조례’에 의거해 설립됐다.

경기도가 99.7%, 평택시가 0.3%의 공사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평택·당진항만 배후단지의 조성·운영 및 위탁사업 등의 부대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설립근거가 되는 법적·정책적 지위가 확고하며, 경기도의 직·간접적 지원을 바탕으로 평택·당진항만 배후부지 개발 및 운영사업을 영위하는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부지개발 사업이 초기단계이며 공사의 사업지역이 평택항 항만구역 및 경기도 내 마리나 항만 등으로 제한적인 점을 고려할 때 외형 확대 측면에서 일정 부분 한계가 존재한다.

평택·당진항은 2019년 물동량 기준 국내 5위, 자동차 화물 처리 기준 국내 1위 항만으로써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는 항만마케팅, 마린센터 및 배후단지 1단계 관리·운영 등의 업무를 경기도로부터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 2012년 경기도로부터 출자받은 포승물류부지 임대수익이 2019년 기준 전체 매출(대행사업 매출 제외)의 85.5%를 차지하고 있으며 위탁사업수익은 위탁사업원가와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기여도는 낮다.
배후부지 개발사업이 초기단계에 있어 현재 공사는 차입금이 없으며 부채비율도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항만배후부지 2-1단계(1종), 2-3단계(1종) 등 자체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429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추진 이후 투자금 회수까지 다소 높은 재무부담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경기도의 산하기관으로서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공공적 역할의 중요성이 인정되며 설립이후 자본확충을 위한 경기도의 현물출자 등 지원실적 등을 고려할 때, 유사시 추가 출자, 보조금 지급, 채무보증 공여 등의 형식으로 경기도로부터 직·간접적 지원을 기대할 수 있는 점은 공사 신용도에 중요한 요소이다.

공사는 지방공기업법과 관련 조례 등을 통해 법적∙사업적 지위를 보장 받고 있으며, 경기도를 대행해 평택·당진항만 배후부지 개발 및 운영사업, 위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공사의 공공적 역할과 법적 지위에 따른 경기도의 높은 지원가능성은 공사의 신용도에 핵심적인 요소이다.

공사는 경기도가 99.7%, 평택시가 0.3% 출자한 지방공기업으로서 설립근거법 및 조례에 따라 자금관리 및 영위사업 등 모든 경영활동에 있어 정부와 경기도의 통제를 받고 있다. 또한 설립이후 경기도의 현물출자를 통한 자본확충이 이루어졌으며, 지방공기업법과 조례에 공사채 등 차입금의 상환 보증 가능성(지방공기업법 및 공사설립 조례에 의해 지방자치단체 또는 도지사가 차입금의 상환을 보증할 수 있음), 보조금 지급 등 지원수단이 명시돼 있어 경기도의 지원 의지 및 능력은 높은 수준으로 판단된다.

평택·당진항은 2019년 물동량 기준 국내 5위, 자동차 화물 처리 기준 국내 1위 항만으로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을 관리, 운영하고 있으며 공사는 항만마케팅, 마린센터 및 배후단지 1단계 관리·운영 등의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평택·당진항만은 수도권과의 근접성 등의 영향으로 수입자동차 PDI(Pre-delivery Inspection, 출고 전 차량점검)의 요충지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사가 위탁관리하는 배후단지 1단계의 경우 전체 임대면적 약 30만평 중 82%를 BMW, 벤츠 등 수입자동차 PDI센터로 임대 운영중에 있다. 국내 수입자동차 수요의 증가 추세, 평택·당진항만의 입지조건 등을 감안할 때 향후 개발되는 항만 배후부지 역시 PDI센터의 입점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공사는 위탁 사업 이외에 2012년 경기도로부터 출자받은 포승물류부지(약 4.3만평) 임대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해당 임대료 수익이 2019년 기준 전체 매출(대행사업 매출 제외)의 85.5%를 차지하고 있다. 배후부지 1단계 위탁관리사업의 경우 일부 대행수수료 수익이 발생하고 있으나 그 외 위탁사업의 실질적인 이익기여도는 매우 낮은 수준이다.

배후부지 개발사업이 초기단계로 차입조달이 없고 2019년 말 기준 부채비율이 8.2% 수준(부채는 임대보증금, 선수수익 등으로 구성)으로 우수한 재무구조가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항만배후부지 2-1단계(1종), 2-3단계(1종) 등 자체개발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429억원의 자금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사업추진 이후 투자금 회수까지 높은 재무부담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항만배후부지 개발사업은 실질적으로 정부의 항만개발정책 및 경기도의 업무와 정책을 대행하는 공공적 성격이 강하다. 경기도의 거점 항만인 평택·당진항만은 국가 경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유사시 경기도의 추가출자, 차입금 상환 보증 가능성,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한 높은 지원가능성이 공사의 재무융통성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확고한 법적∙정책적 지위에 따른 사업기반과 항만배후부지 운영사업의 공공성 등을 감안하면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등의 영향을 고려할 때 임대료 감면 등으로 매출성장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나 중·장기적으로는 배후단지 개발 등을 통해 수익기반의 확대가 예상된다.
항만 배후부지 개발에 따른 부담으로 차입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도의 업무와 정책을 대행하는 공공적 성격을 감안할 때 경기도의 지원가능성에 기반해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신평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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