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효과· 항공 호조

덴마크 국제물류기업 DSV의 2020년 2분기(4 - 6월)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3% 증가한 287억8200만 덴마크크로네(DKK), 조정 전 영업이익(EBIT)이 60% 증가한 26억1300만 DKK, 조정 후 순이익이 53% 증가한 18억3800만 DKK였다. 판알피나와의 통합으로 국제 포워딩 물량을 늘림과 함께 합리화를 추진했다. 항공화물의 매상 총이익 증가도 이익을 끌어 올렸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주력인 국제 포워딩의 매출액은 98% 증가한 191억4400만 DKK, 조정 전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21억1200만 DKK였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물동량에 영향을 미쳤으나 판알피나의 화물기 차터에 의한 항공수송망도 실적 확대에 기여했다. 화물 처리량은 해상이 31% 증가한 51만2138TEU, 항공이 69% 증가한 28만7452톤이었다.

육송사업은 매출액이 11% 감소한 69억8700만 DKK, 조정 전 영업이익이 22% 감소한 2억6300만 DKK로 감소했다. 소매 점포에 대한 배송 등은 견조했으나 유통· 소매, 공업, 자동차산업 등의 국제수송 물동량이 정체됐다.

로지스틱스의 매출액은 3% 증가한 32억5600만 DKK, 조정 전 영업이익은 3% 감소한 2억3400만 DKK였다. 자동차 생산 등이 감소한 반면, 전자상거래 관련 처리가 크게 늘었다. 의약· 헬스케어 관련도 견조했다.

2020년 한해 조정 전 영업이익은 82억 - 87억 DKK를 예상한다. 시장 환경은 4월을 바닥으로 향상되고 있고 3분기(7 - 9월) 이후의 개선을 전제로 하고 있다.

판알피나와의 통합작업은 계획을 상회하는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연간 23억 DKK의 합리화 효과를 예상한다. 제2분기까지 판알피나의 화물 처리량 90% 이상을 DSV의 정보 시스템의 오퍼레이션에 통합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간 14억 DKK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그런 통합작업과 사업 재구축 비용은 31억 DKK를 전망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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