歐美 감소폭 축소

일본 항공화물 포워더(FW) 주요 5사(일본통운, 긴테츠익스프레스, 유센로지스틱스, 서일본철도, 한큐한신익스프레스)의 7월 일본발 수출 항공 혼재 중량은 전년 동월대비 25% 감소한 3만4500톤이었다. 5사 모두 전 방면이 감소했지만 미주, 유럽향에서 자동차 관련 물동량이 기여해 지난달보다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포워더에 따르면 7월 이후 이 품목의 거래는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물동량에 기대를 걸 수 있을 것 같다.

방면 별로 보면 미주는 5사 모두 6월보다 마이너스 폭이 축소됐다. 특히 상위 3사는 30 - 40% 감소했던 지난달(50 - 60% 감소)보다 물동량이 회복됐다. 일본통운은 미국향 자동차 관련 긴급 출하가 있었던 것 외에 긴테츠익스프레스는 자동차 관련 출하로 미중서부가 신장해, 캐나다가 2.6배로 급증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정체됐던 생산활동이 서서히 회복돼 물동량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유럽은 일본통운, 유센로지스틱스,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지난달보다 마이너스 폭을 줄였다. 일본통운은 자동차 관련 스팟 출하로 프랑스가 10% 중반 증가했다. 한큐한신익스프레스도 지난달에 비해 프랑스, 독일향이 회복됐다.

아시아는 5사 모두 감소했다. 상위 3사가 10 - 20% 감소, 서일본철도, 한큐한신익스프레스가 40% 안팎 감소했다.

지역 별로 보면 동아시아는 각사에 따라 명암이 엇갈렸지만 대만향에서 상위 3사가 증가하는 등 대체로 반도체 관련과 전자부품이 호조로 추이했다. 한편 동남아시아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도시봉쇄 영향으로 나란히 저조하게 추이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수입 건수는 24% 감소한 8만9000건으로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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