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서 5월이 지나며 항공화물 Capacity YoY는 일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3월에 급등하던 주요 항공 화물 노선 운임은 급락 반전한 바 있다. 그러나 IATA에 따르면 6월 Belly Cargo Capacity YoY 레벨은 5월 대비 재차 하락하며 Total Market 기준 아주 소폭의 회복세만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단위로 파악이 가능한 주요 항공 화물 노선 운임 지수인 홍콩발 북미행, TAC Index는 7월 6일 $4.55/Kg 을 바닥으로 일부 회복했고 홍콩발 유럽행 TAC Index는 7월 13일 $3.04/Kg을 바닥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8월 10일 기준 홍콩발 북미행 운임은 $5.34/Kg으로 YoY +59.9%, 홍콩발 유럽행 운임은 $3.34/Kg 으로 YoY +30.5% 수준이다.
대한항공의 올해 2분기 실적은 화물의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3분기에는 2분기 수준은 아니지만 화물 운임이 견조해 양호한 실적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여전히 여객 수요 부진으로 여객 매출은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높은 화물 운임 구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SK증권 유승우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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