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차관직 다음으로 핵심 자리인 기획조정실장 전보 인사가 예상외로 빨리 단행된데다 의외의 인물이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해운업계와 해수부 출신 OB들 사이에선 설왕설래. 박준영 차관 임명이후 해수부나 업계내에선 행시 36회 엄기두 수산정책실장 또는 행시 37회 오운열 해양정책실장이 차기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

분위기를 보면 이같은 예상은 큰 무리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운열 실장과 행시 37회 동기인 한기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의 기획조정실장 전보는 왜 예상밖일까. 한기준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63년생으로 늦은 나이에 기조실장이 된 케이스. 대학은 문재인 대통령 직속 후배인 경희대 법학과 출신. 한기준 기획조정실장의 경력을 보면 해운업계와 인연을 쌓기에는 다소 거리가 먼 직책에 있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향배가 주목.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