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이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됨에 따라 1급인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자리에 누가 승진발령될 것인가가 관심사다. 2급인 김준석 해운물류국장, 김성범 항만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사실 본인들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직에 별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수부 고위관료 출신 한 관계자는 1급 승진을 한다지만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이 1970년생, 김성범 항만국장이 1968년생인데다가 1년 반 정도 남은 현 정부내에서 너무 빠른 승진(?)은 오히려 보다 큰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 김준석 해운물류국장은 해운물류 정책분야의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기국회 개원이후 국정감사에 철저히 임해야 하는 입장이다. 김성범 항만국장은 내심 해운물류국장직으로의 전보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언.  결국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자리는 11월초까지 공백상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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