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흥아해운 채권단협의회와  예비우선협상대상자인 STX컨소시엄간 본계약 체결이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8월 23일 예정이었던 본계약이 사정상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전언.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STX간에 소통 부재 후문도 있지만 매각과 관련해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선주협회측도 원만한 접점 찾도록 지원하는 모양새.
STX컨소시엄의 흥아해운 잔존법인 인수는 일정표대로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TX컨소시엄은 인수 계약금 120억원을 모두 납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흥아해운은 10월초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유상증자 건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한 관계자는 빠르면 8월말 늦어도 9월 중순경 본계약이 성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8월 27일 계열사 연운항훼리의 지분 50% 중 25%를 매각함에 따라 흥아해운 매각 수순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운재건의 큰 그림하에 추진되고 있는 흥아해운 매각은 대내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사안임에 잡음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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