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 자회사 세바로지스틱스의 2020년 2분기(4 - 6월) 실적은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5% 증가한 1억5300만달러였다. 코로나19의 팬데믹이 EBITDA를 700만달러 끌어 내렸으나 항공화물 수송에서 차터편을 운항하고 여객편 감편에 따른 영향을 보완한 것이 기여했다.

매출액은 5% 감소한 17억3000만달러였다. 팬데믹에 따른 컨트랙트 로지스틱스(물류일괄수탁)의 거점 폐쇄가 영향을 미쳤다. 최종 손익은 100만달러 적자(전년 동기는 3200만달러 적자)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매출액은 세그먼트 별로 보면 포워딩, 수송 등의 프레이트 매지니먼트가 11% 증가한 10억1500만달러, 그 중 항공화물은 54% 증가한 4억9900만달러, 해상화물은 8% 증가한 2억8800만달러였다. 컨트랙트 로지스틱스는 21% 감소한 7억1400만달러였다.

또 중국 합작 자동차물류회사 안지세바의 매출액은 7% 감소한 3억2800만달러, EBITDA는 25% 증가한 2500만달러, 순이익은 60% 증가한 800만달러였다.

세바로지스틱스는 7월 3일자로 동· 남아프리카를 중심으로 12개국· 75거점에서 사업을 펼치는 AMI 월드와이드의 주식 70%를 1100만달러에 취득했다. 이로써 세바로지스틱스의 매출액은 연간 9500만달러 신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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