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K는 향후 약 15년 간 환경부하가 적은 LNG 연료에 대응한 자동차전용선 약 40척을 건조한다. 기존의 중유 연료선을 LNG 연료선으로 대체함으로써 완성차의 해상수송에서의 CO2 배출량을 줄여 자동차업체의 환경 요구에 대응할 방침이다. NYK에 의한 LNG연료 자동차선에 대한 적극 투자는 LNG 연료 보급을 촉구하는 기폭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NYK는 세계 최대급인 100척 이상의 자동차 선대를 거느린다. 현재의 운항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선의 내용년수를 27 - 30년으로 가정하면 연 3 - 4척을 대체 갱신해 나갈 필요가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차세대 연료에 의한 제로에미션 선박이 실용화되기까지 발주하는 신조선은 모두 LNG 연료를 채용한다는 것이다. LNG 연료에 배터리 등의 환경기술을 조합시켜 CO2 배출 감축 효과의 향상도 목표로 한다.

암모니아와 수소 등, 연소 시에 CO2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연료는 현 시점에서는 2030년대 중반쯤 실용화될 전망이다.

그래서 NYK는 2030년대 중반까지 건조하는 40척 정도의 자동차선은 기술이 확립되어 있는 LNG 연료를 채용한다. LNG를 안전하게 취급하기 위해 승조원도 계획적으로 훈련해 나간다.

NYK는 10월에 일본 최초의 대형 LNG 연료선으로서 7000대 선적 자동차선「SAKURA LEADER」를 취항시킨다.

신조선은 취항 후 도요타 자동차용을 비롯한 완성차 수송에 종사한다. 일본 등에서 출하되는 완성차의 해상수송을 담당한다.

「SAKURA LEADER」는 환경성능이 최대의 특장점이다.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에 걸쳐 건조된 6400대 선적의 기존선에 비해, 차 1대당의 수송에서 배출하는 CO2를 약 40% 감축할 수 있다.

NYK는 「SAKURA LEADER」에 이어 2척째인 LNG 연료 자동차선도 신쿠루시마도크에 이미 발주했다. 2022년 인도받을 예정이다.

자동차선 운항선사를 둘러싼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수송수요가 감소하고, 일정 정도는 회복됐으나 대부분의 선사가 용선의 반선과 자사선 해철 등의 대응으로 내몰리고 있다.

사업환경이 어려운 것은 NYK도 마찬가지이지만 회사 관계자는 지금으로서는 현재의 선대 규모 축소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종전부터의 대체 갱신 계획에 따라 연내에 5척을 해철할 예정인 데 코로나 여파에 대한 조치는 아니라는 것이다.

완성차 등의 수송 수요를 지켜보면서 선대 정비를 신중하게 추진해 온 것이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송 수요가 급회복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도 유연하게 고품질의 수송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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