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6일 국토부·고용부 및 택배업계 준비사항 점검 간담회 개최 -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는 9월 16일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택배 종사자 안전과 보호 조치 현황, 추석 배송 준비 상황 등을 논의했다.

* (참석자)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택배, 로젠택배, 경동택배, 쿠팡, 프레쉬솔루션, 물류정책관(국토부), 근로기준정책관(고용부)

이번 간담회는 추석 성수기에도 원활한 택배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종사자 안전 보호 조치 등 준비사항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다.

* 택배물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추석 성수기에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

간담회에서, 택배업계는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원활한 택배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석 성수기 동안 Hub터미널 및 Sub터미널에 분류인력․차량 배송 지원 인력 등 일 평균 1만여명을 추가 투입한다.

금년 8월 대비, 추석 성수기(9. 14~10. 16) 기간 중 일일기준 간선수송차량은 2,555대(20.4%↑) 추가 투입, 택배기사․차량은 5,200명(8.9%↑) 추가 투입한다.

일일기준 Hub터미널 분류인력 1,604명(13.1%↑), Sub터미널 분류인력 2,067명(26.3%↑) 보강 및 동승인력(1,350명)을 충원한다.

* (택배체계)Hub터미널은 전국각지의 택배를 모으는 거점→지역별 Sub터미널에서 택배기사가 고객에게 배송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위해 심야시간까지 배송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노력하고, 종사자가 원할 경우 물량 또는 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하며, 건강검진 및 전문 의료 상담 지원 등 개별 현장의 상황에 맞는 조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종사자의 업무 부담을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첨단 자동화 기술 개발에 힘쓰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택배업계의 조치 계획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9.21.~10.5. 2주간 비상연락체제(국토부-노동부-택배사-통합물류협회)를 구축(SNS)하여 차량 및 인력 추가투입 등 현황을 일일점검하고 각종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 추석명절 성수기 대응 택배물량 관리강화 및 종사자 보호조치 권고사항 (2차) 시달(9.11)

 

아울러, 고용노동부는 8.13. 업계와의 공동선언에 따라 9월 말까지 택배종사자의 장시간 노동 방지 및 건강보호를 위해 현장지도를 추진할 계획이다.

* (장시간 노동 방지) 택배사(4개사) 물류센터 대상 근로·휴게시간 등 노동관계법 준수를 위해 현장 지도(9.21.~ 9.29, 지방관서)

* (건강보호) 택배사(4개사) 물류센터의 산안법 준수 지도 실시(9월)연말까지 택배종사자 과로 실태조사 및 대책 강구

국토교통부 전형필 물류정책관은 ‘유례없던 물동량의 급격한증가로 택배 종사자들이 과도한 피로감을 느끼지 않도록 정부와 업계가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신속히 시행하겠다’며 언급했다. 고용노동부 김대환 근로기준정책관은 ‘정부도 노조와 업계가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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