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물류기업, 차이냐오 스마트 로지스틱스 네트워크는 미국 아틀라스에어와 제휴를 맺고 11월부터 아시아 - 남미 간에서 항공 화물의 차터 수송을 시작한다고 아틀라스에어월드와이드홀딩스가 12일 발표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차이냐오는 2013년 설립된 SF 익스프레스, YTO 익스프레스 등의 중국 대형 택배업체와 물류 플랫폼(PF)「중국지능물류기간망(CSN)」을 구축해 운용하고 있다. 이 물류 플랫폼을 통한 「중국 전역 24시간, 전 세계 72시간」의 배송을 목표로 하고 서플라이체인 전체의 효율 개선과 세계 주요 지역으로의 직접 루트 가동 등 국제무역 촉진에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가 남미로 수송하는 소화물은 2020년 3분기에 800만개를 넘어 2분기보다 2배로 증가했다. 아틀라스에어는 중국과 브라질, 칠레를 연결하는 차이냐오 전용 차터편을 주 3편 운항하고 전체 수송시간을 평균 1주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차이냐오의 윌리엄유 수석전략가 겸 수출 로지스틱스 총매니저는 「차이냐오에서는 10만을 넘는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는 알리바바의 가맹점을 서포트하기 위해 계속해서 네트워크에 투자하고 있다. 아틀라스에어와의 파트너쉽은 서포트하는 가맹점의 항공화물의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함으로써 남미와 전 세계 목적지로의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네트워크를 확립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차이냐오는 2020년말까지 전 세계에서 차터 약 1300편을 운항할 예정이라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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