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부터 시행된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의 77.4%, 교육인원의 72.6%가 부산·경남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시)이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월부터 2019년까지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은 1,109회, 교육인원은 31,513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교육의 77.4%인 858회, 교육인원의 72.6%인 22,871명이 부산·경남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교실 제작비로는 3억 5천만원이 소요되었으며, 운영비로는 연간 1억 5천만원이 소요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은 2016년 8월부터 미래세대 해양환경 소양증진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양환경 이동교실 교육 횟수 및 인원을 분석한 결과, 부산과 경남에 전체 교육의 77.4%, 교육인원의 72.6%가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경남에 교육 624회, 교육인원 14,985명으로 교육의 56.3%와 교육인원의 47.6%가 편중되어 있었다. 인천에는 4년간 단 1회, 237명 교육에 그쳤다.

어기구 의원은 “해양환경 이동교실 혜택이 전국에 골고루 미치지 못하고 편중되어 있다”며, “지역편중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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