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안남부 주요항의 9월 컨테이너 화물 처리량은 LA가 전년 동월대비 13% 증가한 88만4000TEU, LB가 13% 증가한 79만6000TEU를 기록했다. 이중 LB는 7월 실적을 웃돌아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또 LA· LB 양 항 합계 처리량은 13% 증가한 167만9000TEU로 8월의 168만7000TEU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역대 2번째 수준이었다. 아시아로부터의 수입화물의 기록적인 증가가 기여했다. 하지만 양 항에서는 각 터미널의 혼잡 상황이 악화돼 수송 지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9월 2항의 처리량 내역은 LA의 수입(만재 컨테이너)이 17% 증가한 47만2000TEU, 수출(만재 컨테이너)은 0.3% 감소한 13만TEU였다. 수입은 2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해 역대 최다였던 8월에 이어 높은 수준으로 추이했다.

LB는 수입이 14% 증가한 40만6000TEU, 수출은 9% 감소한 11만3000TEU였다. LB의 수입이 한달 40만TEU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이 결과, LA· LB 양 항의 수입은 16% 증가한 87만7000TEU로 2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했다. 또 3개월 연속 80만TEU 이상을 기록하는 등 전례가 없는 물동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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