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 무역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8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2020년 11월 실시된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당선됐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행정부-의회 간 경기부양책 논의가 진전되면서 코로나19로 침체된 미국 경기가 회복될 경우, 우리 수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아가 대선 과정에서 친환경‧재생에너지 부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가 예고된 만큼 국내 관련 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바이든 당선자의 주요 공약이 원화절상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고, 앞으로도 대중국 강경책 및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기업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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