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선사 하파그로이드가 발표한 1 - 9월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 감소한 105억달러,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20% 증가한 20억달러, EBIT(세전 영업이익)가 34% 증가한 9억6500만달러, 순이익이 82% 증가한 6억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송량은 감소했으나 연료유 가격 약화 등 운항비용 감소, 퍼포먼스 세이프가드 프로그램(PSP)이라 이름붙인 비용 절감 노력이 기여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기간 중 컨테이너 수송량은 3% 감소한 869만6000TEU, 1TEU당 평균 운임은 2% 증가한 1097달러였다.

롤프 하벤 얀센 CEO는 “치밀한 비용관리와 3분기(7 - 9월)에 들어서의 시황 개선으로 1 - 9월기는 좋은 실적을 남겼으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은 고객의 서플라이체인에 있어서 계속 고위험으로 작용한다. 계속해서 중기경영계획 스트래터지 2023의 실천에 노력한다”고 언급했다.

2020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2% 감소한 35억달러, EBITDA가 23% 증가한 7억5600만달러, EBIT가 43% 증가한 4억200만달러, 순이익이 73% 증가한 2억9000만달러였다. 기간 중 컨테이너 수송량은 3% 감소한 294만2000TEU, 평균 운임은 제자리걸음인 1084달러였다.

연간 실적 예상은 EBITDA가 24억유로 내지 26억유로, EBIT는 11억 내지 13억유로를 예상한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