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16일, 항공화물업계에서의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수송에 대비해 각국 정부와 물류 서플라이체인에 대한 권장사항을 정리한 가이던스를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저온창고 등의 보관시설의 이용 가능 여부와 항공 네트워크의 재확립 등을 포함시켰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가이던스는 국제민간항공기관, 국제화물운송업자협회, 국제제약단체연합회 등의 폭 넓은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다. 백신 수송에 관한 국제기준과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되고 정보는 정기적으로 갱신된다.

IATA는 백신 수송의 주요 과제에 대해「온도 관리된 보관시설의 이용 가능 여부를 확인해 이용할 수 없는 경우의 예측불허의 상태에 대비할 것」 「백신 배포에 관여하는 관계자, 특히 정부당국과 NGO(비정부조직)의 역할과 책임을 정의하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또한 공평한 배포를 지원할 것」「백신 유통을 위한 업계 준비」를 명기했다. 이 중 업계의 준비로서는 수송용량과 항공 네트워크의 재확립▽서플라이체인 전체의 저온창고와 물류 인프라▽국경관리▽시큐리티 4가지를 내세우고 있다.

항공 네트워크는 각국의 도항제한 등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급감하고 있다. 백신 배포에 충분한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네트워크 접속을 재확립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류 인프라면에서는 규제 인가를 신청한 최초의 백신 제조업체가 백신을 냉동상태로 출하· 보관할 필요가 있다고 하고 있기 때문에 서플라이체인 전체의 저온창고가 필요 불가결하다고 지적한다. 고려사항으로서 일부 냉매가 위험물로서 분류돼 양이 규제되고 있는 것과 온도 제어된 시설· 설비의 이용 가능 여부의 확인, 스탭 확보 등을 내세운다.

국경관리에서는 백신을 탑재한 기체의 우선적인 비행· 착륙 허가와 화물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관세 완화를 내세우는 외에 고가의 백신을 변조나 도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 일본해사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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