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HMM을 비롯해 중소선사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에 진력하고 있는데 업계가 저평가(?)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

한일항로 컨선사들이 제시한 지난해 8월 7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프로젝트도 코로나19 발현에 따라 선사들간 선박운영 전략상 차질을 빚어 아쉽게도 건조단계까지 가지 못했다고 해진공은 아쉬움을 표시.

2분기 후반부터 특히 미주, 유럽항로를 중심으로 선복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컨운임이 급등,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 분위기가 크게 반전된 상황.

이에 한일항로 선사들은 700TEU급 컨테이너 선박 건조지원을 재차 해양진흥공사에 요청할 채비다.

해진공 한 관계자는 한일항로 선사들간 합의하에 지난번같이 10척정도 건조 지원 건의가 들어오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언급. 지원 방식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운업계 일각에선 해진공으로 부터 지원을 받을 경우 이자율 등이 높아 큰 혜택이 없다는 지적이고 해진공은 해운산업 재건을 위해 가능한 한 선사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데, 시각차가 있는 듯.

해진공과 해운업계간 헌안 해겔을 위해선 보다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의과정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상호 협력하에 프로젝트들이 추진돼도 허심탄회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불필요한 오해만 쌓이게 될 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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