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네트워크 내에서 국적화주 선적우선권 제공

▲우수 선화주 인증식에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오른쪽),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촬영. 사진 제공:해양수산부

남성해운은 20일 오후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해양수산부 주관의 우수 선화주 인증 수여식에서 1등급 인증을 획득해 주목을 받았다.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는 해양수산부에서 재작년 공표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국적 선·화주 기업의 상생협력을 촉진하고, 투명한 해상운송 거래질서를 정착시키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서, 인증 대상은 ‘해운법’에 따라 외항 정기화물운송사업 등록을 한 자와 같은 법 제2조 제10호에 따른 화주이다. 인증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해양진흥공사의 인증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기업은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해양진흥공사 보증 한도 확대, 세제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이 제도는 올해 2월부터 해당 법령에 따라 공식적으로 시행됐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지연돼 오다가 지난 7월 하순 한국해양진흥공사에서 우수 선화주 인증 신청 공고를 냈고, 이에 남성해운이 국적선사 최초로 우수 선화주 인증 신청을 하여, 10월 중순 심사위원회의 현장 심사평가를 거쳐, 금번에 최종 1등급 인증을 받게 되는 과정을 거쳤다고 우수 선화주 인증 전반을 총괄했던 남성해운 담당임원은 밝혔다.

남성해운은 국적 선화주간 상생 목표 및 비전 측면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물류시장과 국적화주의 물류서비스 요구 변화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대응하고, 국적화주의 물류경쟁력 강화를 선도함으로써 국적 선사/화주의 동반성장 및 국적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탄력성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국적선사 및 국적화주간 상생계획을 설정하여, 각 단계별로 실질적인 세부전략을 기획 및 실행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남성해운의 선화주 상생계획 실행을 위한 세부전략은 아래와 같다.
▲ 남성해운이 운영하는 서비스 네트워크 내에서 국적화주 선적우선권 제공
▲ 국적화주들의 공급망 변경 및 운송수요에 따른, 적극적인 노선 개설 및 기항지 변경을 통해 물류 탄력성 제공
▲ 화주의 원스톱 서비스 요구 증가에 대응한, 남성해운 및 국적화주간 전략적 협업을 통한 육상+해상 일관 복합운송 서비스 확대 제공
▲ 화주연계 IT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확대를 통한, 화주지향의 적시 정보공유 및 거래 편의성 강화된 IT 서비스 제공
▲ IoT, 범용 물류 플랫폼의 선제적인 도입 통한, 화주 맞춤형 적기 정확한 물류 가시성 정보 제공
이에 실질적인 선화주간 상생협력 실행 프로그램을 기획, 현재 진행중인 것과 향후 진행 예정인 것이 있다고 한다.
▲ (진행중) 국적 물류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실화주 물류서비스 제고를 위한 공동대응
▲ (진행중) 국적 IoT 스타트업 및 국적 범용 해운물류 플랫폼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물류사 및 실화주 서비스 경쟁력 제고
▲ (진행 예정)국적 물류사와 인천신항배후부지 공동투자를 통한, 국적 물류사 및 실화주의 물류 효율성과 비용절감 기회 제공
▲ (진행 예정, 공동 검토중)국적 물류사와 해외 주요국가 물류 인프라 공동투자 모색을 통한, 국적화물 유치 확대 및 물류 서비스 품질향상
남성해운 담당임원은 또한 “상기 4개 프로그램 외에도 지속적으로 선화주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화주사와 공동으로 발굴,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하였으며,

남성해운 김용규 대표이사는 “금번 우수 선화주 인증 신청을 했던 선화주간 상생협력 계획을 기반으로, 동 제도의 실행취지에 맞게 실질적으로 화주와 상생할 수 있는 각 영역별 실행과제를 도출하고, 화주지향의 업무 프로세스 재정비 및 IT시스템 전면 재구축 등 대화주 관점에서 지속적인 변화노력을 전사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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