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리비아의 원유 증산으로 수송을 담당하는 수에즈막스 탱커의 스팟 용선시황이 상승하고 있다. 현재 리비아는 하루 생산량 100만배럴 이상까지 원유 생산량을 끌어 올리고 있다. 영국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20일 시점의 지중해 - 극동항로 스팟 용선료는 지난주 대비 19% 오른 1일 2만3152달러로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리비아 국영석유공사 내셔널오일코포레이션(NOC)은 홈페이지 상에서 현재의 원유 생산량을 하루 생산량 103만6035배럴까지 끌어 올렸다고 발표했다.

하루 생산량 100만배럴은 수에즈막스 1척분의 수송량과 같은 규모이다. 단순계산으로 월 약 30척분의 수송수요에 상당한다.

증산으로 리비아에 면한 지중해에서는 원유선의 선복 수급이 타이트해졌다. 리비아 항만에 기항할 수 있는 수에즈막스의 스팟 용선료가 상승하고 있다. 중국 용선자가 선복조달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시점의 수에즈막스의 지중해 - 극동 스팟 용선료 2만3152달러는 신예선의 손익분기점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클락슨은「리비아의 수출이 회복되고 있어 선주는 고가의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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