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통관통계서비스 JOC-PIER의 데이터를 기초로 일본해사센터가 정리한 아시아 18개국· 지역과 미국을 연결하는 정기 컨테이너항로의 금년 6월 아시아발 동항 화물량(속보치)은 전년 동월비 0.3% 감소한 114만7000TEU였다.

아시아발 동항은 주력인 중국· 홍콩적재가 약간 감소한 78만9000TEU. 중국적재는 가구· 가재도구, 일반전기기기, 섬유· 제품의 상위품목이 나란히 상승했으나 홍콩적재 감소가 발목을 잡았다.

일본적재는 4.1% 감소한 5만1000TEU로 3개월 연속 마이너스. 주력인 자동차 부품이 0.6% 감소해 부진했고, 품목별 4위인 건설기계가 8.3% 감소했다. 한국적재는 일반전기기기와 타이어· 튜뷰류가 2자릿수 감소해 부진했다. 한편 타이완적재는 자동차 부품이 증가했다.

아세안(동남아시아제국연합)적재는 베트남이 9.7% 증가해 호조, 인도네시아도 견조하게 추이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적재의 부진을 메웠다.

왕항 품목별에서는 가구· 가재도구, 건축용구· 관련품, 바닥재, 블라인드 등 플라스틱제품을 합한 주택관련 3품목과 섬유· 제품도 호조였다. 이에 대해 일반전기기기, 장난감, AV제품은 부진했다. 자동차부품, 타이어· 튜브류는 모두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미국발 서항의 5월 화물량은 0.6% 증가한 58만4000TEU. 일본, 한국, 타이완이 모두 감소했고, 중국· 홍콩행도 마이너스. 5월의 왕복항 밸런스는 왕항 100에 대해 복항 49.5로 전달보다 0.5포인트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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