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는 부산항 제2신항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물 건너 간 부산항 제2신항‥항만 추진전략 예타 탈락(파이낸셜뉴스, 12.1)” 등 보도와 관련해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는 부산항 제2신항 예비타당성조사 결과에서 수요 불확실성 등을 감안하여 단계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받는 것이 적합하고, 환경 및 주변 관광지 영향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는 것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재정평가위원회의 제언에 따라 부산항 제2신항 전체 사업의 마스터 플랜 하에 사업을 2개 단계로 나눠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우선,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전체 15선석, 총 12.4조원) 중 1단계로 9개 선석(8.2조원)에 대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여, 2021년 내에 사업 추진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요 불확실성 우려 등에 대해서도 물동량 수요 분석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면밀히 재검토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여 사업 추진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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