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아시아발 미국행(북미동항) 컨테이너운임을 4월 15일자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인상폭 가이드라인(구속력 없는 지침)은 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이다. 아시아발 미국행 물동량은 활황이지만 공급량 증가로 운임하락 압력이 강해 스팟운임은 약세경향에 있다. TSA에의한 인상 권장은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이다.

TSA는 작년말부터 아시아발 미국행 항로에서 2013년 12월과 2014년 1월에 각각 인상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40피트 컨테이너당 총 500달러의 인상을 권장했다. 또한 3월 15일자에서도 40피트 컨테이너당 300달러의 인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잇따른 인상 권장으로 운임시황을 지탱하고 있었다.

TSA사무국 관계자는 아시아발 컨테이너 물동량은 순조롭게 신장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임시황은 부진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인상 가이드라인은 지금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중요한 일 단계라고 강조한다.

연초부터의 스팟운임을 대상으로 한 일련의 인상에 더해 2014 - 2015년 시즌 연간계약을 대상으로 TSA에서는 300 - 400달러 인상할 방침이라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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