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소 원장의 연임이 실패하면서 임기가 다돼 가는 단체장들의 움직임이 바빠질 듯.
주성호 전 차관을 비롯해 단체장 진입만을 기다리고 있는 고참 관료들이 꽤 있어 서로간의 신경전이 대단하다.
하지만 현 자리를 지키려는 수성노력도 만만치 않아 결국 로비전이 될 공산이 크다.
박근혜정부들어 낙하산 인사가 현저히 줄어들고 일반 기업체의 장으로 있는 관료출신들의 경우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 등이 이뤄지고 있어 자리 교체는 쉽지 않은 상태다.
해운업계의 경우 한중 카페리선사 사장직에 해양수산부 관료들이 상당히 포진해 있지만 한중 양국간 공동투자 형태의 회사이고 대주주들의 입김이 강해 과거와 같이 낙하산식 인사이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결국 임기가 만기 직전에 있는 관료출신 단체장의 경우 경영능력이나 직원들과의 관계 정립이 얼마나 높은 평가를 받는가가 연임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 새로 입성을 노리는 관료들의 경우 업계나 관료들 사이의 평판이 크게 좌우할 것으로 관측.
아무튼 김학소 원장의 연임 실패는 해운업계 단체장 자리에 영향을 줄 것은 분명하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