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와 MSC의 해운동맹 「2M」은 17일, 북미항로 서비스 개편에 대해 당초 예정에 비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북미 항만의 혼잡으로 인해 스케줄에 혼란이 생겼고, 서비스 개편에 따른 본선의 이동이 예정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짐라인과 공동 배선하는 북미동안 새 서비스 TP23/리버티/ZSE에 대해서는 서비스 시작 시기를 1주일 뒤로 미뤄 6월 4일로 한다. 이에 따라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도 기항지 등을 일부 조정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1주일 미뤄진 새 서비스는 머스크가 6500TEU급 8척, 짐라인이 동급 2척을 투입해 총 10척으로 운항한다. 로테이션은 붕따우▽옌톈▽파나마운하▽찰스턴▽서배너▽뉴욕▽파나마운하▽탄중펠레파스▽붕따우 순이다.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는 북미동안향 고속 서비스의 특징을 가진다. 서비스 시작은 1주일 늦어진 6월 4일 붕따우(베트남) 입항 본선부터이다.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 TP17/아메리카, TP16/에메랄드에서는 6월 초 항해에서 미국 동안 찰스턴항을 결항한다. 찰스턴을 결항하는 항해는 TP17/아메리카는 6월 9일 아시아 출항편, TP16/에메랄드는 6월 8일 아시아 출항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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