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통계서비스 제폴사는 아시아 10개국· 지역발 미국행 3월 컨테이너화물량(모선 선적지 기준)이 전년 동월비 25% 증가한 101만4000TEU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 - 3월 누계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대비 6.3% 증가해 2014년 아시아 10개국· 지역발 미국행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주력인 중국선적은 전년 동월비 35.6% 증가한 57만1000TEU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은 56.3%였다. 전월비에서는 3% 증가를 보였다. 홍콩선적은 7만8000TEU로 전년 동월비 15.7% 증가했다.

중국선적은 연초 1월에는 구정전 특수로 물동량이 활발했으나 2월은 일전해 2자릿수 감소했었다. 3월은 물동량이 급회복함으로써 1 - 3월로 보면 전년 이상의 물동량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2위인 한국선적은 3% 증가한 11만4000TEU, 대만선적은 25.5% 증가한 7만7000TEU로 나타났다. 대만선적은 전달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시장 점유율 5위인 일본선적은 2.2% 증가한 5만4000TEU로 전달에 이어 플러스성장과 함께 전달에 비해 화물량도 증가했다. 봄 이후는 자동차부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의 증가세가 기대된다.

시장 점유율 6 - 10위 아시아 각국은 모두 플러스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5만3000TEU로 41.8% 증가, 말레이시아가 1만9000TEU로 5.1% 증가했다. 베트남은 1만7000TEU로 22.3% 증가, 태국은 1만7000TEU로 29.8% 증가했고, 인도는 1만4000TEU로 1.1% 증가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제폴사는 미국 세관이 발표하는 AMS(Automated Manifest System)・BL(선하증권)기재 데이터를 독자의 검색엔진으로 데이터베이스화해 조기 실적발표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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