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함부르크항만청 사이트(www.hafen-hamburg.de).  독일 함부르크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사진 출처:함부르크항만청 사이트(www.hafen-hamburg.de).  독일 함부르크항 컨테이너터미널 전경

중국 COSCO그룹의 항만운영부문 COSCO 쉬핑포트(CSPL)는 독일 함부르크항의 컨테이너터미널(CT) ‘CTT’에 35% 출자한다. CTT의 모회사인 독일 최대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HHLA가 21일 발표했다. COSCO는 CTT에 출자함으로써 CTT를 유럽에서의 환적 우선 허브로서 자리매김을 한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HHLA는 이번 CSPL로부터의 출자 수용에 대해 최대 무역 상대국인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굳건히 하고 CTT의 이용과 고용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CSPL 출자 후에도 CTT는 다른 선사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계속한다.

COSCO의 서비스 중, 아시아 - 유럽항로 2편, 지중해항로 1편, 발트해 피더항로 1편이 CTT에 기항하고 있다.

CTT는 4개의 선석과 갠트리크레인 14기를 구비하고 있어 COSCO가 운항하는 최대 선형 2만TEU급 컨테이너선의 하역도 가능하다. 5개의 철도 인입선이 있어 배후지와의 원활한 운송을 실현한다.

CSPL은 최근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일대일로 구상에 따라 네덜란드 로테르담, 벨기에 앤트워프와 제브뤼헤, 스페인 빌바오와 발렌시아, 그리스 피레우스 등의 유럽 각항에서 CT운영에 참여 또는 출자를 해 왔다. 독일에서의 CT운영 참여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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