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균 소석률 58.54%...9월 인바운드 점유율 67.97% 달해

사진 출처:위동항운 홈페이지
사진 출처:위동항운 홈페이지

한중카페리선사들이 저유황유 연료유가 급등으로 채산성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꾸준히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선방하고 있다.

한중카페리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한중카페리항로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은 전년대비 20.5% 증가한 47만 9867TEU를 기록했다. 동기간 여객 수송은 제로다.

노선별 컨테이너화물 수송량을 보면 인천-청도노선이 전년동기보다 25.8% 증가한 4만7196TEU, 인천-위해노선은 1.4% 증가한 3만 7162TEU를 기록했다. 인천-연태노선은 11.9% 늘어난 2만 8107TEU, 평택-연태노선은 28.8% 증가한 3만4719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연운항노선은 20.6% 증가한 4만4448TEU, 평택-연운항노선은 54.6% 늘어난 3만3060TEU를 기록했다.

인천-진황도노선은 18.8% 증가한 2만6634TEU, 군산-석도노선은 26.9% 증가한 2만2219TEU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 군산-석도노선에 투입됐던 선박 1척은 코로나19 사태로 미취항 상태였으나 최근 포항-울릉도노선 운항사에 대선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련노선은 4.8% 증가한 1만627TEU를 수송했다. 평택-일조노선은 4만9051TEU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했으며 전 노선 중 가장 많은 화물을 실어날았다.

인천-석도노선은 17.8% 증가한 4만6669TEU, 평택-영성노선은 48.9% 증가한 3만6582TEU를 기록했다.

인천-단동노선은 7.7% 증가한 1만138TEU, 인천-영구노선은 25.4% 증가한 1만4681TEU, 평택-위해노선은 12.9% 늘어난 3만8574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천진노선은 대주주들간의 갈등으로 신조선 발주가 늦어지고 있으며, 컨테이너선 투입도 해수부 승인이 나지 않아 일단 컨선사로 부터 스페이스를 차터해 일부 서비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천진노선 운항사는 중국 주주가 90%의 지분을 갖고 있고 10%는 우련통운이 보유하고 있다.

한편 9월 한달 한중카페리항로 평균 소석률은 58.54%이고 가장 높은 소석률을 기록한 노선은 평택-영성노선(90.58%)이다.

9월 한달 가장 많은 컨화물을 실어나른 노선도 평택-일조노선(6726TEU)으로 집계됐다.

9월 인바운드 점유율은 67.9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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