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항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공식블로그
미국 LA항 전경. 사진 출처:인천항만공사 공식블로그

중국 국경절(10월 1일) 연휴를 경계로 한때 약화 경향이 강했던 아시아발 북미향 컨테이너 운임(스팟)이 11월 이후는 거의 보합세로 추이하고 있다. 11월 29일자 상하이발 서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당 6730달러를 기록해 2주 연속 보합세였다. 북미서안 항만에서는 컨테이너선의 체선이 축소경향에 있지만 운임시황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정리에 따르면 29일 시점의 북미동안향 운임은 1만427달러였다. 상한 변동은 있었지만 월초인 11월 5일자의 1만428달러와 크게 다르지 않다. 북미 양안향 컨테이너 운임은 10월 들어 동안향을 중심으로 하락했지만 최근 들어 확실히 하락이 멈췄다. 당분간 보합세로 추이할 분위기이다.

북미 이외에서는 북유럽향이 20피트 컨테이너당 7549달러, 지중해향이 7234달러였다. 이쪽도 최근 1개월 큰 변동은 없다.

한편 큰 과제였던 LA· 롱비치항의 입항 대기 컨테이너선은 24일 시점에서 LA항 23척, 롱비치항 33척으로 줄었다. LA항은 이달 5일의 33척에 비해 10척이 감소해 혼잡이 완화되고 있다.

또 롱비치항의 수입 컨테이너 중 하역 후 9일 이상 체류하는 트럭 반출 컨테이너는 24일 현재 1만6157개로 11월 1일자의 2만8358개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또 IPI(내륙)향에서 6일 이상 체류하는 수입 컨테이너는 11월 1일의 1643개에서 24에는 319개로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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