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교통운수부는 최근 콜드체인(저온물류) 추진을 위한 방침을 발표했다. 블록체인과 IoT(사물인터넷) 등을 활용해 항만 물류 전체의 원활화,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외에 항만에서의 리퍼 컨테이너의 보관, 수용능력을 확대한다. 주요 항만에서 2023년까지 총 6000구 이상의 리퍼 플러그 증설 등을 담고 있다고 일본해사신문이 전했다.

구체적인 대처로는 IoT를 활용한 리퍼 컨테이너의 개발을 촉진한다. 컨테이너 내부의 온도, 습도 등의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 전달하고, 트레이서빌리티(이력추적) 확보를 추진한다.

블록체인을 활용한 항만 전자화에도 힘을 쏟는다. 다롄항에서는 이미 선하증권을 비롯한 업무용 서류의 전자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향후 국제 허브항과 주요 컨테이너선사 등도 참여하는 블록체인에 의한 플랫폼의 활용을 촉진한다.

이로써 리퍼 컨테이너 화물의 항만에서의 평균 서류 처리기간을 국제 허브항 평균 2일에서 4시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항만 정비에서는 국제 허브항을 중심으로 리퍼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야드의 확장과 리퍼 플러그 증설 등의 정비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리퍼 컨테이너 운송에 관련된 가이드라인 책정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