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중국 항만의 철도-수운 컨테이너물동량은 약 10% 증가했다. 'KMI 중국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항만의 Sea & Rail 컨테이너 물동량은 2017년~2021년 연평균 21.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2021년 중국 규모이상 항만의 철도-수상 복합운송 컨테이너 물동량은 754만 TEU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전년 대비 23.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중국 주요 항만 중 칭다오항의 철도-수상 복합운송 컨테이너 물동량이 180만 TEU로 가장 많았으며, 닝보저우산항이 약 120만TEU, 텐진항은 약 100만TEU를 수송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다롄, 잉커우, 텐진, 칭다오, 롄윈강, 닝보저우산 및 선전 등 7개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철도-수상 복합운송 물동량 합계는 약 600만TEU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21년 중국 항만의 철도-수운 복합운송 컨테이너 물동량이 중국 항만 총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66%로 2017년(1.13%) 이후 지속적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철도-수운 복합운송 물동량의 빠른 성장에 비해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해당 물동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국(20%~40%)에 비해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으로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철도-수운 복합운송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중국의 철도-수운 복합운송 컨테이너 시장은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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