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의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4월의 각 항로 통계는 세계적인 경기회복 국면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플러스 성장이 두드러졌다.

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 정리에 따르면 4월의 세계 컨테이너 총화물량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4% 증가한 1086만1000TEU를 기록했다. 화물량은 2014년 들어 2월을 제외하고 증가하는 등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다.

남유럽의 채무위기 영향으로 부진했던 아시아 - 유럽항로도 회복세를 강화시키고 있다. CTS 데이터를 기초로 한 일본해사센터 정리에서는 4월의 아시아 - 유럽항로 화물량은 5.2% 증가한 123만TEU에 달했다. 1 - 4월 누계에서도 5.8% 증가해 물동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아시아역내항로협의협정(IADA) 정리에서도 동협정 참여선사의 화물량 합계는 3.6% 증가한 345만8000TEU를 기록했다.

아시아 - 북미항로도 JOC-PIERS 데이터를 기초로 한 일본해사센터 정리에서는 6.8% 증가한 1119만4000TEU를 기록했다.

미국 통관통계서비스 제폴사 정리에서는 아시아 - 북미항로는 5월에도 7.5% 증가했다. 북미서안의 노동협약갱신교섭이 시작된 가운데 항만혼란 리스크를 의식한 미국 화주의 특수영향으로 피크기에 돌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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