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역내 수송은 활발

일본계 제조회사의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제조 거점 강화로 3국간 수송확대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으나 주력인 자동차 관련 품목에서는 현재 눈에 띈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지 않다. ASEAN 국가발 미국행에서는 자동차부품 물동량이 많은 국가에서도 월간 수백개 정도에 그치고 있어 3국간 수송은 현시점에서는 어디까지나 지역적으로 한정된 모습이다. 아시아 신흥국에는 최근 자동차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계 제조회사가 현지에서의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국인 태국에서는 2011년의 대규모 홍수에도 철수 움직임은 없고 생산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역내에서의 부품 수송 수요는 활발하다. 태국을 축으로 각국에서 상호 융통하는 서플라이체인이 출현하고 있다. 이같은 부품 물류가 아시아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한편 현시점에서는 아시아로부터 다른 지역으로의 눈에 띈 부품 수송 강화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지 않다. ASEAN 각국발 미국행 자동차 부품 수송은 올들어서도 대략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물동량에 그치고 있다.

JOC-PIERS에 따르면 주요국인 태국발 미국행 수송은 월간 400TEU 전후이다. 작년은 500TEU를 넘는 달도 있었으나 올들어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500TEU를 상회한 적이 없다.

말레이시아, 필리핀발도 월간 100 ~ 200TEU를 유지하고 있고 일본계 제조회사의 진출이 지속되고 있는 인도네시아발은 100TEU 미만의 물동량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쉬핑뉴스넷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