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산성위한 운임회복 노력 불가피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미국발 아시아행 컨테이너 화물의 10월 운임 인상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의 운임 하락세와 앞으로의 물동량 증가 예측을 고려해 운임회복을 위한 노력이 불가피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TSA의 운임 인상 계획안은 9월부 시행, 10월 1일까지 최저 40피트 컨테이너당 100달러를 인상하는 것이다. 적용대상은 미국발 아시아행 모든 화물이며 출발지와 노선은 상관없다.

인상계획에 강제력은 없으나 TSA에 따르면 이미 복수의 TSA 참여 선사가 9월 중 또는 10월 1일자로 독자적인 인상방침을 밝히고 있다.

현재 북미발 아시아행 화물은 운임이 저조하다. TSA 관계자에 따르면 전형적인 여름철 비수기로 운임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제 4분기에 걸쳐 수요 증가가 예상돼 운임회복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40피트당 100달러 인상액은 어디까지나 최저 인상액이다.

JOC-PIERS 자료에 의하면 북미발 아시아행 노선의 경우 2010 ~ 2012년 3년 연속 전년 대비 플러스 성장했으나 올 1 ~ 5월 누계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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