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핵선사들의 2014년 7 - 9월 케이프사이즈 시황 전제에 온도차가 생기고 있다. 시황 전제조건은 1일 1만5000 - 2만달러로 폭이 넓다보니 해운중핵에서도 시황 전망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7 - 9월의 시황 전제에서는 NYK가 1만8000달러, MOL 2만달러, K-Line 1만500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표준적인 케이프사이즈의 채산성은 2만5000달러 전후이다.

케이프사이즈 시황은 중국 철광석 수입량이 견조하게 추이하고 있는 반면, 신조선 준공 압력으로 용선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국적선 운항선사는 스팟시황의 영향을 받는 프리선을 전기(前期)부터 축소하고 있다. 철강회사와 자원 대기업과 계약하는 장기 계약선은 시황부진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다.

해운회사는 통상 운임선물거래(FFA)시장의 수치와 정기 용선료의 추이를 보고 기간손익의 전제조건을 설정한다. 지금까지 각사 모두 전제조건에 큰 차이는 없었으나 이번에는 그 차이가 1일 5000달러로 비교적 큰 갭이 생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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