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Intel 글로벌 정기선사 성과보고서에 따르면 항로스케줄 신뢰성이 8월 전월 대비 71%로 하락(11,301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북미와 유럽 주요 항만에 대해 혼잡에 대한 보조가 시행되지 않는 한, 스케줄 신뢰성이 향상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9월에 발생했던 항만사고들이 향후 글로벌 스케줄 신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홍콩, 상하이, 칭타오항의 혼잡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생, LA 항만에서 아시아 집시 나방 감염으로 인한 선박격리 사건 등 일련의 사건이 신뢰성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 주요 항로별로 아시아-유럽항로, 아시아-지중해, 태평양동향 항로의 스케줄 신뢰도가 전월 대비 각각 3%, 5%, 7% 하락했으며, 아시아-북유럽 항로의 신뢰도는 전년 대비 22% 하락하여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다. 현재 아시아-지중해 항로와 태평양 동향 항로는 50% 미만의 배송 정시성을 나타냈다. 선사별 결과에서는 Top20 정기선사 중 Maersk(83.9%), Hamburg Sud(80.7%), CSAV (75.4%) 순으로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다. 한진해운은 정시성에서 높은 평가를 얻어 신뢰도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G6 멤버 모두가 20대 선사 중 최하위의 신뢰도를 기록했다고 KMI 백영미 전무연구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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