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서안남부(PSW) 주요항의 9월 컨테이너 처리량은 공컨테이너를 포함하는 수출입 합계에서 LA, 롱비치, 오클랜드 3개 항이 모두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LA는 9% 증가한 77만5000TEU, 롱비치는 7% 증가한 63만TEU, 오클랜드는 3% 증가한 20만7000TEU를 기록했다. 특히 LA는 한달 기준으로는 2006년에 버금가는 처리량을 기록했다.

PSW 3개항의 9월 만재 컨테이너 실적내역을 보면 LA는 수입이 11% 증가한 41만2000TEU, 수출은 보합인 15만TEU였다. 한달 수입이 40만TEU를 넘어선 것은 2008년 8월 이후 6년만이다. 롱비치는 수입이 10% 증가한 33만9000TEU, 수출은 12% 감소한 11만8000TEU였다. 수입은 4월 이후 2자릿수 증가지만 수출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한편 오클랜드는 수입이 7% 증가한 7만2000TEU, 수출은 7% 감소한 7만9000TEU로 수출입에서 명암이 갈렸다.

이 결과 PSW 3개항 합계 9월 처리량은 8% 증가한 161만2000TEU, 수입(만재 컨테이너)은 10% 증가한 82만3000TEU였다. 한달 수입실적이 80만TEU를 넘는 것은 2007년 이후다. 1 - 9월 누계 3개항 합계 처리량은 전년 동기대비 5% 증가한 1318만TEU, 수입은 6% 증가한 650만TEU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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