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북 컨테이너터미널이 있는 캐나다 서안 프린스루퍼트항이 발표한 2013년 8월 컨테이너화물량은 수출입 합계에서 전년 동월비 8.7% 증가한 5만2000TEU를 기록했다. 동항은 올들어 처리량 감소 경향에 있었으나 여름철 성수기에 걸쳐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수출입별로는 아시아로부터의 수입이 21.4% 증가한 3만2000TEU로 이중 만재 컨테이너는 18.1% 늘어난 3만1000TEU를 기록했다. 동항행 수입 컨테이너는 그 지역 소비는 없고 주로 CN 철도 경유로 미국 중서부, 캐나다 내륙부로 수송되고 있다.

수출 처리량은 6.8% 감소한 2만TEU를 기록했으나 이중 만재 컨테이너는 47.8% 증가한 1만4000TEU로 대폭 증가했다. 지금까지 아시아발 수입 컨테이너 수요 부진으로 공컨테이너의 회송 수요가 감소했던 것으로 보인다.

벌크화물을 포함한 중량기준으로의 8월 처리량은 15.5% 늘어난 185만6000톤을 기록했다. 연료탄 처리가 90% 가까이 증가했고 밀 수출이 견조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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