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테이너 트레이드 스태티스틱스(CTS)의 데이터를 기초로 일본 해사센터가 발표한 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 9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같은 달에 비해 7.4% 증가한 125만8000TEU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1 - 9월 누계로는 전년 동기에 비해 9.1% 증가한 1167만9000TEU였다.

아시아 - 유럽항로의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발 화물의 물동량은 여전히 활발하다. 하지만 9월달 중국적재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9.7% 증가한 91만1000TEU였으나 전달 대비에서는 10만TEU 이상 감소해 9월의 시황하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시장 점유율 2위인 한국적재는 6만8000TEU로 0.1% 증가했고 일본적재는 4만9000TEU로 0.7% 증가했다. 4위 이하는 베트남(10.8% 증가, 4만5000), 태국(1.8% 증가, 4만1000TEU), 홍콩(0.9% 감소, 4만TEU), 대만(0.9% 증가, 3만1000TEU) 순이었다.

방면별 수송량에서는 서· 북유럽이 시장 점유율 66.4%로 7.4% 증가, 지중해 동부· 흑해가 시장 점유율 16.8%로 4.3% 증가, 지중해 서부· 북아프리카가 시장 점유율 16.9%, 10.6% 증가했다.
컨테이너 종류별로는 드라이가 시장 점유율 98.1%로 7.5% 증가, 리퍼가 시장 점유율 1.9%로 1.7% 감소했다. 하역지별로는 독일, 영국, 네덜란드 상위 3개국에서 총 약 4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유럽발 아시아행 화물량은 3.5% 감소한 55만TEU로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행이 12.4% 감소한 25만7000TEU, 일본행도 9.6% 감소한 6만2000TEU에 그쳤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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