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통관정보서비스 JOC-PIERS의 데이터를 기초로 일본해사센터가 발표한 아시아 18개국 지역발 미국행 10월 컨테이너 화물량은 전년 동월대비 9.4% 증가한 137만2000TEU에 달했다. 월별 집계를 시작하고 나서 3개월 연속 130만TEU 이상 물동량을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1 - 10월 누계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6.1% 증가한 1231만5000TEU로 역대 최고를 갱신했다.

10월 실적에서는 주력인 중국적재가 가구· 가재도구, 섬유· 섬유제품, 일반전기기기를 비롯 상위 10개 품목이 모두 플러스로 호조였고 전년 동월대비 11.3% 증가한 90만6000TEU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홍콩적재를 합쳐도 2자릿수 증가했다.

한국적재는 2위 일반전기기기가 20% 감소해 부진했으나 주력인 자동차부품이 약 30% 증가했고 4위 차량기기· 부품은 약 40% 증가로 호조를 보여 2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대만적재도 5개월 연속 2자릿수 증가했다. ASEAN(동남아시아제국연합)은 전체로 8개월 연속 증가했다.

일본적재는 주력인 자동차부품이 3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2위 차량기기· 부품이 10개월 연속 증가했고 3위 자동차용 타이어· 튜브, 4위 건설기계 등이 플러스를 기록해 전체로 9개월 연속 증가했다.

아시아발 북미행 전체 품목별 물동량은 가구· 가재도구, 건축용구· 관련품, 바닥재· 블라인드 등 플라스틱제품 주택관련 3개 품목이 견조했고 섬유는 2개월 연속 증가, 전기제품, 완구, 자동차관련 화물도 모두 신장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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