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NYK 주가 올들어 57% 상승

최근 해운시황 회복에 대한 엇갈린 견해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 수익성 회복 전망이 발표돼 업계가 고무되고 있다.
불룸버그통신은 세계 해운업계가 2010년 이후 3년 만에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로 ACM해운그룹은 건화물선(드라이 벌크선) 화물량 규모가 내년 10% 신장, 29억1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운업황의 바로미터인 벌크선운임지수 BDI가 9월 24일 드디어 2000p를 돌파했다. 물론 채산성 기준 3000~3500p에는 아직도 크게 못미치지만 올초 1천포인트에도 훨씬 밑돌던 때와 비교하면 분명 벌크시황이 꿈틀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의 일일 용선료가 3만달러를 돌파하며 급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황 회복에 거는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건화물 케이프사이즈급 선박은 일일 평균 9762달러를 벌었으며 내년에는 1만60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예상했다.

케이프 뿐아니라 파나막스급 선박도 올초 일일 7770달러를 벌었지만 내년에는 1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철광석을 비롯, 석탄·농산물 수입은 전체의 38%를 점유해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의 수요는 전체의 13%로 2위다.

해운업황 회복 즉 해운선사들의 수익성 증가 전망에 일본선사 NYK 주가는 올들어 57%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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