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이후 역대 최저가...지난주 20피트당 466달러 기록
북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은 1월 23일 1256달러를 기록한 이후, 비수기 영향으로 하락이 지속돼 왔다. 유럽항로에는 연초 이후 1만8000TEU급과 1만4000TEU급 등 신조 컨테이너선이 잇따라 취항했다. 운항선 대형화로 선복 공급량이 증가해 수급 밸런스 악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중해행도 4월 10일자 운임이 607달러를 기록해 이쪽도 2011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유럽항로와는 대조적으로 북미항로는 양안행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했다.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당 1932달러를 기록해 지난주에 비해 297달러 상승했고, 북미 동안행은 同4057달러를 기록해 同24달러 상승했다.
동서항로 이외에서는 남아프리카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683달러, 남미동안행이 20피트당 476달러를 기록해 각각 지난주 대비 하락했다. 남아프리카행에서는 작년 여름 이후 700달러대가 무너졌고, 또 남미동안행은 2011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