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정기항로에 배선하는 정기선사는 4월 이후, 결편 등 선복량 감축에 부심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4월 상순 2주 동안 벌써 총 5편이 결편되고 있다. 그래도 배선 각사의 소석율은 평균 80 - 90%로, 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 운임하락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항로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배선 각사는 추가 결편에 의한 더 한층의 선복량 감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라이너가 정리에 따르면 북유럽항로에서 결편을 예정하고 있는 것은 제17주(4월19일부터)가 1편, 제18주(4월26일부터) 2편, 제19주(5월3일부터) 2편이다. 하지만 이것은 4월 21일까지의 집계 결과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아시아 - 유럽항로의 선복 공급량은 주당 평균 25만TEU로, 6월에는 27만TEU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배선 각사는 결편 증가로 수급 밸런스 개선을 기대하지만 투입선 대형화가 진행되고 있어서 그 효과를 상쇄하는 형국이 되고 있다.

유럽항로에 배선하는 4대 얼라이언스 중, 이미 2M과 O3에는 1만8000TEU급이 취항했고, CKYHE에서도 북유럽행 6루프 중 5루프가 1만3000 - 1만4000TEU급으로 대형화되는 등, 선복 공급량 증가가 멈추지 않고 있다고 일본 해사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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