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조합 신임 이사장 선출 불발...재공모
2015-06-11 쉬핑뉴스넷
한국해운조합 신임 이사장 선출이 불발로 끝났다. 9일 총회에서 가장 낮은 지지층 2명을 올려 대의원 투표를 한 결과 4표, 2표를 얻어 부결됐다. 24명의 대의원 중 과반수 표를 획득해야 최종 선출되는데, 이에 크게 못미쳐 다시 재공모키로 했다. 당초 정영석 한국해대 해사법학부 교수와 박홍진 전 회장간의 2파전 양상을 띨 것으로 예상했지만 의외의 입후보자들이 최종 경합을 벌여 과반수에 훨씬 못미치는 표를 얻은 것이다.
한국해운조합의 이번 이사장 선출과정을 보면서 성숙된 조직문화에 못미치고 있음을 인지할 수 있었다고 해운업계 관계자들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