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새 대표체제 구축, 시너지 효과의 발로인가
2015-07-20 쉬핑뉴스넷
팬오션이 하림그룹 품안으로 빠르게 편입되고 있다. 하림그룹은 20일 팬오션의 김유식 대표를 퇴임시키고 김홍국 회장과 팬오션 인수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전 STX팬오션 대표이사 부사장인 추성엽씨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김홍국 대표와 추성엽 대표가 하림그룹과 팬오션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이번 M&A 시너지 효과의 시발점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하림그룹은 팬오션을 인수하면서 옛 범양상선 명성을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였기에 이번 각자 대표체제는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인수단이 파견돼 팬오션 최종인수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림그룹은 이달 말까지 팬오션 인수를 종료할 예정이다. 이번 각자 대표체제 구축을 해운업계는 특히 주시하고 있다. 팬오션의 성공적인 M&A가 장기간 침체돼 있는 한국 해운업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