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기획홍보 기능 강화 나서라...부정적 이미지 쇄신해야
2015-07-25 쉬핑뉴스넷
팬오션이 김홍국, 추성엽 각자대표체제를 구축하고 법정관리 졸업을 위해 회생절차 종결 신청서를 법원에 냈다. 이제 법정관리 졸업이 목전에 오면서 하림그룹의 팬오션 인수는 완전 편입단계 직전이다. 하림그룹과 마찬가지로 팬오션은 홍보 기능이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굴지의 국내선사들과 비교해 극히 미약하다.
과거 범양상선 시절 범양의 기획실에서 발간한 자료는 국책 연구소 자료보다 귀한 자료였다. 아울러 홍보실 기능도 한진, 현대에 못지 않았다.
그랬던 것이 STX팬오션으로 상호를 갈아타면서 대외적인 활동이 뜸하기 시작했고 법정관리이후는 홍보실 비중을 아예 약화시켰다. 팬오션이 하림그룹으로 매각되면서 해운업계내에선 대외 홍보실 기능의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재계에서 이제 높은 순위로 껑충 뛴 하림그룹의 몸집에 비해 홍보 기능이 매우 미약하기 때문이다.
대국민 홍보에 해양수산부가 발벗고 나서는 것과 같이 팬오션이 우리나라 최대 벌크선사이며 하림그룹으로 편입되면서 한국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시각을 도출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