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특별인터뷰/지티씨에코페인트 주식회사 금창한(琴昌漢) 회장

2013-10-07     쉬핑뉴스넷

ECO PAINT, 선박운항 환경문제 해결 최적 방오도료로 입증
일본 국토교통성, 대우조선해양 등에서 성능검증 거쳐 'OK'

 

▲ 쉬핑뉴스넷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에코 페인트로 친환경 선박운항에 기여코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히는 금창한 회장.
전산업계가 환경문제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해운, 조선업계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경문제인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이산화탄소다. 선박운항으로 야기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어떻게 줄이는가가 관건이다. 즉 선박운항시 소모되는 벙커C유 연료유의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온난화를 방지하는 지름길이다.
이에 지티씨에코페인트(GTC ECO PAINT)사의 특허제품인 Tin-Free용출억제형 나노방오도료가 해운, 조선업계의 이목을 사고 있다. 이 방오도료는 SPC계 방오도료에 비해 선체표면의 마찰저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연료절감을 통해 선박운항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 궁극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저감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일본 국토교통성(운수정비사업단)은 동경만의 해조류 생태변화가 선박으로부터 용출하는 유독성 물질에 의함을 감지하고 지난 2002년 3월 운항선박의 도료 용출를 억제하면서 방오기능이 있는 선박용도료의 발굴을 시도하고 세계에서 출시되고 있는 유명 선박용 도료를 선택, 동경만에서 정치침지시험으로 ▲방오 성능의 효과(해조류의 부착상태) ▲유독성 물질의 용출상태(해양오염 방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지티씨에코페인트사 제품인 ECO PAINT가 방오성능이 우수하고 도료의 용출을 억제하며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적 도료임이 검증됐다는 것이다.
이회사의 ECO PAINT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대우조선해양 및 기타 유수한 선사, 조선소의 시험도장으로 성능검증을 거쳐 IMO(국제해사기구) 규약의 내용에 최적한 선박용 도료임이 인정돼 출시이후 6년간에 500여척의 도장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국내 해운, 조선업계가 지티씨에코페인트사의 방오도료 제품에 눈길을 보내는 이유다.
다음은 지티씨에코페인트 주식회사 금창한 회장과의 일문일답.

Q. 해운, 조선업계 관계자들에게 귀사를 소개해 주십시오.

지티씨에코페인트사는 선박용 도료 전반(상품명 ECO PAINT)을 생산하고 있으며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오염방지규약에 의거 개발된 도료입니다. 특허는 GTC ECO PAINT 및 일본 WAKO그룹이 공동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본금은 23억5천만원으로 내국인 지분 72%, 외국인 지분 28%[한국ITOCHU(주) 일본종합상사 및 일본 WAKO그룹]로 구성돼 있습니다.

Q. 국내 해운, 조선업계가 친환경 부문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같은 배경에 대해 회장님의 견해는?

환경문제인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이 이산화탄소 배출에 의한 것입니다. 선박운항으로 야기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해운, 조선업계의 책임감이 무겁습니다. 이에 선박운항시 소모되는 벙커연료의 사용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온난화를 방지하는 최대 관건이라 봅니다. 당사의 특허제품인 Tin-Free용출억제형 나노방오도료(ECO AF 시리즈)는 일반 SPC계 방오도료에 비해 선체 표면의 마찰저항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연료 절감을 통해 선박운항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해 궁극적으로 지구온난화를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운수정비사업단)은 동경만의 해조류 생태변화가 선박으로부터 용출하는 유독성 물질에 의함을 감지하고 2002년 3월 운항선박의 도료 용출을 억제하면서 방오기능이 있는 선박용 도료의 개발을 시도하고 세계에서 출시되고 있는 유명 선박용 도료를 선택, 동경만에서 정치침지시험으로 방오성능의 효과(해조류의 부착상태), 유독성 물질의 용출상태(해양오염방지)를 시험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당사제품인 ECO PAINT가 방오성능이 우수하고 도료의 용출을 억제해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적 도료임이 검증됐습니다.

Q. 현재 귀사와 거래하는 해운사들 또는 여타 회사들의 평가는?

선박용 도료시장의 추세는 세계적으로 거대자본과 오랜 역사를 지닌 도료회사들이 독차지 해 왔으나 2000년 국제해사기구의 협약에 의해 유독성 물질인 주석(Tin)을 방오제로 사용치 못하게 규정함으로써 방오효능이 있으면서도 해양의 오염을 방지할 수 있는 선박용 도료의 연구에 혈안이 됐고 지금도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당사제품 ECO PAINT는 일본 국토교통성과 한국의 대우조선해양 및 기타 유수한 선사와 조선소의 시험도장으로 성능검증을 거쳐 IMO규약의 내용에 최적한 선박용 도료임이 인정돼 출시이후 6년간에 500여척의 도장 실적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당사의 역사가 짧아 신조선을 주도하는 선주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보여집니다.

Q. 귀사 제품이 타사와 비교시 차별화된 부분이 있나요?

일반적으로 선박용 방오도료의 특성은 아산화동(Cu2O) 등 해조생물이 기피하는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혼용함으로써 방오성능을 발휘케 하고 선박이 운항시 수면과 접촉 마모됨으로써(SPC Type:자기마모형) 표면으로 용출해 방오성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 하지만 마모의 지속시기와 용출에 의한 방오방식은 해양오염의 단점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당사의 ECO PAINT는 일반 SPC계 AF도료와는 전혀 다른 방오메카니즘으로 운항시 선체표면에서 음이온을 발생케 하고 해수중 용출에 의한 오염을 억제하면서 박테리아(말단에 마이너스기를 지님) 서식을 차단해 박테리아를 먹이사슬로 하는 해조류의 부착을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친환경성 방오도료로서 성능이 검증됐습니다.
이러한 방오메카니즘으로 인한 방오성능 발휘로 일반 SPC계 AF도료에 비해 도막두께 및 도장횟수를 줄일 수 있어 도료 소모량, 도장 소요시간 및 도크 체선시간 등을 고려하면 약 20%l 비용절감이 가능케 돼 경제적으로 선주의 이익창출은 물론 조선소 입장에서도 공정개선의 이중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Q. 끝으로 관계당국이나 해운, 조선업계에 하고 싶은 말씀은...

국내 대형 조선소 및 선사는 오랜 역사의 상호 거래연관 관계 및 담당자의 고정관념으로 선박용 도료의 발주를 실행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당사는 선저 방오도료 뿐아니라 유니버셜에 폭시도료 등 각종 선박용 도료 전문도료제조업체로 특히, 당사의 신개념 선저방오도료는 경제적으로 실익이 있고 해양오염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 제품으로 깨끗한 바다지키기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에 당사 선박용 방오도료가 널리 알려져 해운 및 조선업계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나아가 국가기간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대담=정창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