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예종 신임사장에 거는 기대 매우 크다(!?)

2015-07-31     쉬핑뉴스넷

우예종 전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부산항만공사(BPA) 사장에 임명돼 7월 31일 취임식을 갖는다.
임기가 만료된 시점에서 임기택 사장이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당선돼 차기사장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더 높다. 우예종 신임 사장은 그만큼 어깨가 무거워 진 것이다.
제 5대 사장 공모에 총 8명이 입후보해 서류심사에서 3명으로 압축했고 이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심사를 통해 우예종 사장과 송정규 전 한국도선사협회장을 통과시켰다. 이때만해도 해양수산부 1급 고위관료 출신인 우예종 사장의 임명이 불투명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난무했다. 하지만 큰 변수는 없었다. 당초 예상대로 우예종 전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이 부산항만공사 제 5대 사장에 임명된 것이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글로벌 경쟁력 조기 확보를 위해 할 일이 태산같다. 아울러 수익사업이나 조직운영면에서 개혁(?)과도 같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세계 유수 글로벌 터미널 운영사(GTO)의 역할을 추구하기 위해선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 모든 일들을 우예종 신임사장은 강력한 추진력을 갖고 밀어붙여야 한다. 갈수록 항만간 글로벌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 국내항만간의 경쟁도 무시할 수 없다.
우예종 신임사장은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지혜로운 해답을 찾아야 한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쟁력있는 조직의 새판을 짜야 한다. 이를 통해 부산항만공사가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부산항 글로벌 경쟁력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야 한다.
해운항만업계는 우예종 신임사장의 일거수일투족(一擧手一投)을 지켜보고 있다. 세월호 참사 극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 우예종 신임사장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