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강범구 케이엘넷 대표이사

2015-08-10     쉬핑뉴스넷

“항만물류분야 기술력 강화, 고객 가치 증대시킬 터”
국제해양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

 

▲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듀얼시스템 구축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히는 강범구 대표이사.
Q. 국내 최대 물류IT 기업인 케이엘넷 대표이사에 취임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

대한민국 물류정보화를 선도해 온 케이엘넷의 대표이사를 맡게 돼 감개무량합니다. 감개무량에 앞서 지난 20년동안 항만물류 IT분야의 독보적 위치를 만들어 온 케이엘넷의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취임 전날에는 밤잠을 설쳤습니다.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항만물류의 역사가 곧 케이엘넷의 역사입니다. 켜켜이 쌓아 온 그 역사를 자양분 삼아 변화하는 환경에 발맞추는 내실있는 케이엘넷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Q. 사장님께서 특히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은 무엇인지요?

지금은 새로운 어떠한 사업을 시작하기 보다는 물류정보전담사업자로서 기존의 역할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키워 가는데 주력하고자 합니다.

그 방안으로 현재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든 화물운송서비스(eTruckBank)의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해양물류에 이어서 육상물류 서비스의 영역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 IMO(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한국인이 당선된 것에 발맞춰 국제해양분야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케이엘넷은 IMO의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었고 이에 대한 경험과 지식 또한 풍부하므로 IMO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IMO 활동과 더불어 코이카를 통한 해외의 항만물류시스템 구축 지원 분야에도 참여해 케이엘넷의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케이엘넷의 사업영역을 확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현재 해양수산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e-내비게이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케이엘넷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들어 중요성이 더 부각된 해양안전문제에도 일조하고 싶습니다.

Q. 케이엘넷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보강해야 할 분야는?

앞서 말씀드린 내용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서비스를 안정화시키면서 케이엘넷의 강점인 항만물류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해 고객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부가서비스를 개발, 경쟁력을 향상토록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기존의 사업들을 고도화하고 급변하는 각종 정부정책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가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듀얼시스템 구축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만난사람=정창훈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