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회원사 숫자 다시 200개사 확보의 의미는?
2015-08-11 쉬핑뉴스넷
미증유의 해운불황시기에 한국선주협회 회원사가 급감하지 않고 다시 200개사를 돌파해 눈길. 작년 말 209개사의 회원사를 거느렸던 선주협회는 올들어 시황 개선이 지연되면서 특히 영세한 벌크선사들의 폐업이나 개점휴업 등으로 196개로 줄었지만 그 하락세가 멈추고 최근 다시 200개 회원사를 확보케 됐다. 회원사의 숫자로 보는 한국선주협회의 위상은 불황하에서도 크게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만하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선주협회 회원사 수가 200개사에 이르렀다는 것은 선주협회 회원사의 메리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지.
선주협회가 국적외항해운업계의 권익옹호를 위해 조직력을 결집하고 임원들의 적극적인 대외 활동을 통해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은 아닐까(?).
한때 선주협회의 인력 구성이나 조직력에 의문점을 던지는 해운전문가들이 많았지만 회원사 수 200개사 재진입은 새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지적.
아울러 최악의 불황을 맞고 있는 국적 벌크선사들이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다는 점과 이같은 업황하에서도 신규 진입 선사들이 등록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