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해운회담 개최와 관련 “보다 투명한 정책수행 제기”

2015-08-21     쉬핑뉴스넷

26, 27일 양일간 중국에서 개최되는 2015년 한중해운회담을 앞두고 양국간 회담 의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회담에선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한중 카페리선의 선령 제한이 주의제로 다뤄질 전망이고 한중 컨테이너항로 개방도 재차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항만공사는 인천 신항 개장과 함께 한중 컨테이너항로 개방의 필요성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컨테이너항로 개방은 한중항로의 선복과잉 등을 이유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한중해운회담이 오는 10월경 개최될 예정으로 알고 의제와 관련해 의견을 제출치 못한 지자체도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한중해운회담이 해운업계에서 갖는 관심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인식하고 각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것 같다.
이제는 물밑 정책 집행이 아닌 투명하고 개방적인 정책 수행이 강조되는 시기다.